전국 산림복지시설,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추석후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알찬 휴식을

오랜만에 찾아간 고향, 반가운 사람들, 즐거웠던 시간을 뒤로한 채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빠르게 지나간 명절연휴에 아쉬움이 가득한 시간이지만 아직 이틀이라는 휴식의 시간이 남아있다. 짧지만 알찬 휴식을 위해 주변의 산림복지시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과 국립숲체원(강원 횡성, 경북 칠곡, 전남 장성), 국립치유의숲(경기 양평, 강원 대관령) 등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다양한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숲]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숲체원
국립치유의숲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에서는 해당기간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한가위 가족 화합 힐링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와 더불어 야간 전통놀이프로그램 및 무료 치유장비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국가에서 조성한 첫 번째 숲체원(산림복지전문시설)인 국립횡성숲체원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지 소원 등 만들기, 행복트리 소원 빌기, 전통놀이 체험, 목공예품 전시회, 숲속편백놀이터 등 다양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편백나무 숲이 유명한 국립장성숲체원 치유의숲에서는 ‘굿바이 명절스트레스’ 이벤트를 진행해 숲 속 명상과 편백 숲길체험 등의 산림복지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아울러 국립칠곡숲체원에서도 수변데크를 활용한 가족친화 숲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죽방울 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기회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100년 된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서는 시원한 금강소나무 숲길과 데크로드를 무료 개방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접근이 쉬운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는 치유장비체험과 가족과 함께하는 치유 숲길 산책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내달 1∼13일에는 명절 후 지친 주부들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증후군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첫 국립 수목장림인 국립하늘숲추모원에서는 내방가족 지원을 위해 원내 셔틀버스 운영하고 ‘가족나무 가꾸기 무료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진흥원 누리집(fowi.or.kr)을 참고하거나 국립산림치유원(054-639-3400), 국립장성숲체원(061-399-1800), 국립칠곡숲체원(054-977-8774), 국립횡성숲체원(033-340-6302) 등 해당 산림복지시설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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