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정상회담 뒤 트위터에 "문 대통령 뉴욕서 만나 영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관련해 올린 트윗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짧은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인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뉴욕에서 만나 환영하게 돼 큰 영광"이라는 소감과 함께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4장을 게재했다.

  앞서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지난 5월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넉 달 만에 다섯번 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종전선언 일정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순항하던 북미회담이 상당 기간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을 문 대통령이 평양에 다녀오고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북미 관계가 새롭게 동력을 얻는 의미에서 이번 회담이 대단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회담"이라고 이번 회담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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