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은월)는 지난 6일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경제골든벨 부문에서 골든벨을 울리며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17개 시·도 대표 선수 102명이 참가한 가운데 천안여상에서 열린 대회에서 신일여고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금융, 경제, 회계 지식을 뽐내며 경연을 벌였다. 박수연 양은 최종 문제에서 2명의 학생을 제치고 정답을 적어 대상을, 한고은 양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국 상업경진대회에서 대전이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최초다. 박 양은 “그동안 지도해준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땀과 노력의 결실인 것 같아 매우 기쁘다.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더욱 매진할 힘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교장은 “그동안 밤낮없이 휴일까지 잊은 채 헌신한 교사들과 학생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됐다. 더 많은 신일인이 여러 분야에서 마음껏 역량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