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 크고 시민들의 귀감이 되는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아산시민대상 심의위원회는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1개월간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개 추천·접수 받은 결과 5개 부문에 걸쳐 오른 총 28명으 후보에 대한 심의를 통해 시민 5명과 2개 단체를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효행애향 부문 후지이아끼꼬(여·59) ▲교육복지부문 박길남(58) ▲문화체육 부문 오복이(여·74) ▲경제환경 부문 한기형(51) 씨,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특별봉사 부문 박미현(여·54),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이다.

후지이아끼꼬 씨는 결혼과 함께 낯선 한국에 왔으나, 남편과 사별하고 세 딸을 홀로 키우며, 시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모셔왔으며, 박길남 씨는 아산시 행복키움추진단 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며 민관협력 활성화를 통해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과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노력해 왔다.

또, 문화체육 부문 오복이 씨는 아산시 게이트볼협회장으로 활동하며, 게이트볼 활성화를 통한 노인체육발전에 기여했으며, 한기형 씨는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운영을 위해 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해 마을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수익사업 창출로 정주 환경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시민과 함께하는 실개천 살리기운동, 자연정화 생태습지 조성 등 물 환경 보전정책의 민·관협치 활동으로 시 환경보전에 기여했으며, 박미현 씨는 적십자 등 각종 단체 소속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주민화합에 노력하고, 특히 지역 가수로 활동하며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주민중심의 각종 복지공동체 활동으로 차별화된 지역복지 특화사업 운영, 복지부주관 읍·면·동 복지허브화 모델링 사업 선정으로 아산시 홍보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창덕 자치행정과장은 “아산시 최고의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된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각 부문별 공로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분들이 존경받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오는 10월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리는 ‘제24회 아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