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아산시공무원 노사 간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오세현 아산시장과 정하명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단체교섭 개회식’을 갖고 교섭절차 합의서에 서명했다.

오세현 시장은 “지킬 수 없는 약속보다는 시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일들에 대한 논의와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산시민과 아산시 노조의 고견에 늘 귀를 열어 놓을 것이므로 노동조합에서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모두가 상생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하명 위원장은 “아산시가 조직전담팀을 신설해 노사관계에 전념하도록 하는 것과 기존 단체협약의 일부 수정 및 개정 요구이므로 이번 교섭은 신속.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긍정적 검토와 동등한 교섭진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