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인천대 꺾고 우승컵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전국대학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충남대 테니스부가 시상식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 테니스부가 국내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충남대 테니스부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된 제72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겸 제30회 회장배 테니스대회 여자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10개 대학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 충남대에선 송경은, 박예림, 김향임, 곽미령, 서정은, 최정은이 대표로 나서 전 경기에 걸쳐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인천대와 맞붙은 결승에서 선수들은 출중한 실력을 선보이며 3대1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선수들을 지도한 오정환 체육교육과 교수는 “올해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 출전하는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충남대가 테니스 명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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