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는 27일에 두정어린이집 원생 및 지도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안전체험 교실은 43회 운영하여 1200여 명이 소방안전체험을 받았으며 연기 소화기, 119신고용 전화기 세트 등 60여 종의 교육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어린이 소방안전은 화재 등 재난상황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소방서에서 하는 일 ▲교육용 신고 전화기를 이용한 119신고요령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용 연기소화기 사용법 ▲방화복 입기 체험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방서를 방문한 어린이집 지도교사는 “책에서만 보던 소방차를 직접 보고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현장학습이 어린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화재와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교육을 희망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은 천안서북소방서 화재대책과(☎ 360-0261)로 신청하면 된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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