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 내일 오전 11시부터 폐쇄... 태풍 짜미 영향 日 피해 속출

초강력 태풍 '짜미'가 근접하며 29일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현 나하시에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고 있다. 오키나와=연합뉴스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일본 간사이공항이 30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폐쇄된다.

간사이국제공항을 운영하는 간사이에어포트㈜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태풍 짜미의 영향을 고려해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10월 1일 오전 6시까지 공항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여러분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불요불급하게 공항을 찾는 것은 삼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태풍의 진로 등에 따라 변경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항 운영사 홈페이지(www.kansai-airports.co.jp)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KansaiInternationalAirport), 트위터(twitter.com/kansai_airports)에서 공항 운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일본 NHK 등 보도에 따르면,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부상자가 발생하고 2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 등 각 항공사는 오키나와와 가고시마(鹿兒島) 공항을 이·착륙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400편 이상을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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