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일=벌써 4분기가 시작됐다. 나이도 이제 한 살 더 먹는데 아직 딱히 이룬 게 없는 것 같아 조금은 슬프다. 내 또래의 남들처럼 결혼을 한 게 아니라 더욱 그렇다. 이쯤 되면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 겠지… 언젠간 하겠지란 마음도 이제는 부정적이다.

이렇게 슬프다고 축 처지면 안 된다. 힘들 때 우는 건 삼류고 힘들 때 참는 건 이류, 힘들 때 먹는 건 육류다. 언제나 고기는 사람을 기분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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