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519개 업체 조사

6월 중 대전ㆍ충남지역 제조업 경기는 소폭 상승 했지만 내달 제조업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고 자금사정도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대전ㆍ충남 지역 519업체를 대상으로 6월 기업 경기 및 자금사정과 7월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달 경기는 섬유나 의복모피, 전자부품, 컴퓨터 통신장비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자금사정은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감소와 담보여력 감소로 악화됐다. 대전ㆍ충남지역의 제조업 현황BSI는 대기업은 5월 110에서 6월 108로 소폭 하락했지만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수가 많았으며 중소기업은 5월 95에서 6월 97로 증가했고 수출기업은 5월 103에서 6월 108로 크게 상승했다. 내수기업은 5월 96에서 6월 97로 소폭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자금사정BSI는 6월 96으로 5월 98보다 소폭 떨어졌다.BSI는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ㆍ예측ㆍ계획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이상인 경우 긍정응답이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고 100을 밑돌면 반대의 의미를 말한다. 7월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98로 6월 100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대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107을 유지했고 중소기업은 6월 99에서 7월 95로 크게 급락했고 수출기업은 6월 108에서 7월 107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내수기업은 6월 98에서 7월 95로 크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제조업 자금사정전망BSI는 95를 기록하며 6월 99보다 하락했다. 외부자금수요전망BSI는 6월 112에서 7월 115로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자금조달사정전망BSI는 6월 103에서 7월 99로 기준치를 밑돌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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