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호선 운행 중단, 서울 3호선 이어 말썽...3호선 수난시대

대구 3호선

대구 3호선 열차가 운행이 중단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19분께 칠곡방면 상행선 북구 팔달동 팔달역에 정차한 열차의 운행이 이어지지 못했다.

철도공사는 변압기에 문제가 생겨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앞서 2일 아침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대곡역∼백석역 구간에서 3시간가량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고양과 파주 쪽에서 서울로 출근·등교하는 시민 가운데 상당수가 지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시민들은 버스 등을 이용해 서울까지 들어온 뒤 지하철이나 택시로 갈아타느라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대곡역에서 선로를 점검하던 점검 차량이 고장으로 멈춰 서며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열차 운행은 출근 시간대가 거의 끝난 오전 8시 45분께야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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