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행정수도 기능을 하는 세종시의 전시(戰時) 대비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비례)서울의 경우 전쟁 또는 테러가 발생할 경우 수도방위사령부 등 2개 사단(10개 연대), 1개 방공여단, 12개의 직할대 등이 방어하는 반면, 세종시는 예비군 1개 연대가 방어하고 있는 게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정부부처의 약 70%40개 중앙행정기관(14700)15개 정부출연기관(3500)이 밀집돼 있는 세종시에 대한 유사 시 비상계획이 전무한 수준이라며 세종시는 전시나 테러 발생 시 주요 공격 대상인데, 피해를 받을 경우 국가 조직의 심대한 손실로 우리 군의 전쟁 수행에 결정적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008년과 2011년 두 차례 전쟁지원본부설치를 요청했지만,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불필요의견을 냈다. 그 배경과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다음주 시작될 국정감사에서 검증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2-그런가 하면, 가축전염병이 빈발하는 충남에선 가축방역관의 이직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공개한 농림식축산품부 자료에 따르면 충남에선 최근 3(2015~2017) 397건의 가축전염병이 발생해 경기도(409) 다음으로 빈도가 높았는데요.

법정기준에 맞는 충남의 가축방역관 적정인원은 214명인 데 비해 올 7월 말 현재 운영인력은 156명으로, 58명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거주환경과 근무환경이 열악한 충남에선 가축방역관들의 이직 현상도 심한데요. 2016년부터 올 9월까지 서울에선 단 한 명도 이직하지 않은 데 반해 충남의 이직자는 3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가축방역관들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처우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3-관광객이 뽑은 충남의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가 선정됐죠?

충남도가 관광객과 SNS 이용자 61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5개 시·군별 대표 관광지와 음식을 2개씩 추려 ‘30(), 30()’를 선정했는데요.

·군별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대표 관광지로는 공주 계룡산, 보령 대천해수욕장, 논산 대둔산, 계룡 천마산, 부여 낙화암,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홍성 용봉산, 태안 만리포, 천안 독립기념관, 아산 온양온천, 서산 해미읍성, 당진 난지도, 금산 하늘물빛정원, 서천 국립생태원, 예산 덕산온천 등이 꼽혔습니다.

또한 대표 음식으로는 천안 호두과자, 공주 밤, 보령 꽃게탕, 아산 염치한우, 서산 어리굴젓·게국지, 논산 딸기, 계룡 산채비빔밥, 당진 우렁쌈밥, 금산 인삼튀김, 부여 연잎밥, 서천 모시송편, 청양 고추·구기자, 홍성 한우, 예산 소갈비, 태안 꽃게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4-대전시 무형문화재 2명이 뉴욕 카네기홀에서 판소리 공연을 한다고요?

대전시는 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판소리 고법 보유자 박근영 고수와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고향임 명창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7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판소리로 들어보는 어머니의 마음'을 주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5-한화이글스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70만 관중을 돌파했죠?

10년의 암측기를 지나,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구단 사상 최다 관중 동원에도 성공했습니다.

한화는 오늘 롯데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올 시즌 19번째 매진(13000)을 기록해 올 시즌 70차례 홈경기(청주 7경기 포함)의 누적 관중 수는 총 711555명으로 집계됐는데요.

한화가 단일시즌 70만 관중을 동원한 것은 1986KBO 리그에 참여한 구단 역사상 처음입니다.

한화는 오늘 롯데에 7-6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7564패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007년 이후 11년 만의 가을야구를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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