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사진 = 연합뉴스

[류현진 등판 일정 중계] '1회가 고비' 류현진 LA다저스 애틀란타 1차전 선발 확정 ... 상대 투수는 마이크 폴티뉴비치,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도 주목

#. 류현진 다저스 1선발 확정... 상대는 13승 투수 마이크 폴티뉴비치

코리안 빅리거 LA 다저스의 류현진과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MLB 가을야구에 나선다. 류현진은 애틀란타전 1선발로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MLB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단판 대결)∼디비전시리즈(5전3승제)∼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월드시리즈(7전4승제) 순으로 진행한다. 먼저 류현진은 5일 오전 9시 37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내셔널 동부 1위)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LA 다저스(내셔널 서부 1위)의 필승 카드 1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와 7승 3패 준수한 성적을 냈다. 82.1 이닝 동안 89개의 삼진 15개의 볼넷, 총 자책점은 18점, 편균자책점은 1.97이다.  이번 애틀란타전 관전 포인트는 역시 류현진의 1회 실점 여부다. 1회만 잘 버텨주면 6회 정도는 무난한 피칭을 보여줬던 류현진이다. 따라서 경기 초반 홈런 등 실점을 피해야 한다.

LA 다저스 류현진에 맞서는 애틀란타의 선발투수는 마이크 폴티뉴비치다. 폴티뉴비치는 193cm 장신으로 우투우타다. 시즌 32경기 출전 13승 10패, 184이닝 동안 203 삼진 69 볼넷을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은 2.84다.  마이크 폴티뉴비치는 시즌 13승을 기록한 실력파 선수지만 평균 자책점이 3점에 가깝기 때문에 LA 다저스 타선이 살아난다면 충분히 공력할 수 있는 상대다. 류현진이 1선발로 등판하는 LA 다저스와 애틀란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은 5일 오전 9시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중계 된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사진 = 연합뉴스

#.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한국인 최초 한미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출전 

한편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에 진출한 오승환도 화제의 중심에 서며 조명을 받고 있다. 오승환은 한국인 최초 한미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출전 기록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2005·2006·2011·2012·2013년 총 5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던 2014년에는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2015년에는 팀이 클라이맥스시리즈에 출전했으나, 오승환은 부상 탓에 결장했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에 초대받은 것은 콜로라도로 이적한 올해가 처음이다. LA 다저스의 류현진과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MLB 가을야구 '빅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4일 아메리칸리그 오클랜드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는 뉴욕양키스가 7-2로 승리했다. 이에따라 뉴욕 양키스는 오클랜드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는 보스턴과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대결을 펼친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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