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로 상륙하고 있는데, 내일부터 우리 지역도 영향권에 들죠?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내일은 우리 지역도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고, 토요일인 6일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경지나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기상청은 서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고가 예상된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충남도는 15개 시·군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해안의 선박들을 항구로 대피시키고, 도로 입간판·전봇대 정비, 산사태와 침수·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점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돌입했는데요.

사과나 배 등을 재배하는 과수농가들에겐 낙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선 수확이 가능한 물량에 대해 조기 수확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2-태풍 북상으로 인해 일부 지역 축제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고요?

내일과 모레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8 춘장대 푸드킹 페스티벌'이 전격 취소됐습니다.

대전에선 6일 개최하려던 대덕구민의 날 기념 구민화합 큰잔치가 최소됐고, 세종시에선 역시 6일 열 예정이었던 제6회 김종서장군 문화제 전야행사가 취소됐습니다.

태안군은 신두리 해수욕장과 사구 일원에서 모레 개최하기로 했던 '16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4회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오는 20일로 2주 연기했습니다.

3-충남도가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죠?

충남도는 오늘 국회도서관에서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공론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참여정부가 2004년부터 추진해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로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활력으로 자리잡았고,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한 115개 공공기관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됐지만, 이후 정부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으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단절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세종시 조성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된 충남과 대전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만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양 지사는 "문재인정부 들어 수도권에 남아있는 116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내포신도시를 국가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한 혁신도시로 지정해 국가기간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4-허태정 대전시장이 자신을 보좌할 민생정책자문관과 정무특보를 임명했죠?

대전시는 3급 상당인 민생정책자문관에 김종남(51·)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그리고 5급 상당인 정무특보에 송덕헌(58) 전 박병석 국회의원 보좌관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민생정책자문관은 정무 기능 강화와 정책 결정 보좌를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해 민선 7기 들어 신설된 자리로, 김종남 자문관은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허 시장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송덕헌 정무특보는 고() 구논회 전 국회의원 보좌관, 염홍철 전 시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5-6·13 지방선거 당시 특정 대전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했던 전직 교장이 벌금형에 처해졌네요?

대전지법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모 고교 교장 A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를 불과 사흘 앞둔 시점에 SNS에 단체 대화방을 개설한 A 씨는 동료 교장들과 교사, 교육청 공무원 등 100여 명을 초대해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한 혐의인데요.

재판부는 두 명의 후보가 경쟁한 시교육감 선거에서 비교적 근소한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만큼 A 씨의 행위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 다만,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벌금형 외에는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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