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단 화백이 지난달 28일 이응노미술관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최일단(崔一丹) 화백은 1936년 경북 경주 출생으로, 1960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했다. 1958년 ‘국전’ 특선을 수상했고, 1972년부터 3년간 파리에서 이응노 화백에게 사사한 후, 1986년부터 삼 년간 중국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에서 산수화를 전공했다. 현재 미국에서 조각가로 활동 중이다.

최 화백은 “이응노화백은 나의 스승이자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분”라며 “이응노미술관이 추진하는 학술 및 출판관련 사업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히면서 학술 및 출판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지정후원금 형태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은 “최일단 화백의 지정후원금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학술 및 출판 결과물을 통해 감사에 보답하고 이를 통한 이응노미술관의 국제적인 활약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해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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