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오늘 총파업을 예고했던 충남 버스 노조가 사측과 극적인 타결을 이뤘죠?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조는 오늘 총파업 돌입을 앞두고 어제 오후부터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마지막 교섭을 벌여 버스 기사들의 임금을 평균 5.5% 인상하는 안에 최종 합의를 이뤘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 15개 시·군의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시외버스 총 23개 업체 2000여 대 버스의 파업이 극적으로 철회됐는데요.

교통대란을 피하게 된 충남도는 이용자가 거의 없는 적자 버스 노선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100원 택시등의 대체 교통수단을 도입해 버스업계의 경영난을 개선할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북상하면서 우리 지역에도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됐죠?

콩레이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비 구름대 영향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과 세종, 보령·서천·청양·부여·논산·계룡·금산·공주·천안 등 충남 9개 시·, 그리고 서해 중부 앞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당진·홍성·서산·태안·예산·아산 등 충남 6개 시·군에는 강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는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우리 지역에 많은 곳은 120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3-태풍 영향으로 오늘 개막한 육군 지상군페스티벌에 차질이 빚어졌다고요?

오늘 계룡대에서 개막한 지상군페스티벌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오후 2시에 예정된 공식 개막식도 실내 행사로 축소돼 열렸는데요.

아파치 헬기 등의 항공기 축하비행, 전차 기동훈련, 특전사 테러 진압 등의 실외 행사는 모두 취소됐습니다.

육군은 또 행사 주무대인 계룡대 비상활주로를 내일 하루 동안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예보돼 정상적인 행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오는 9일까지 육군 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는 계룡시의 계룡군문화축제도 내일 축제 일정을 일부 취소했습니다.

4-오늘 예정됐다가 취소된 서천 춘장대 푸드킹 페스티벌은 오는 9일 개최된다고요?

서천군은 오늘과 내일 개최 예정이었다가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취소한 '춘장대 푸드킹 페스티벌'을 한글날인 오는 9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푸드킹은 푸드트럭과 버스킹의 합성어로, 이번 행사에는 푸드트럭 업체들이 참여하고, 가수 장재인·배다해 등이 공연을 펼치는데요.

춘장대가 자리한 서천군 서면 주민들이 태풍으로 인한 행사 취소에 아쉬움을 표하며 개최를 원함에 따라, 나흘 연기돼 국경일인 한글날에 맞춰 푸드킹 페스티벌이 열리게 됐습니다.

5-논란 끝에 임명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종시에서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죠?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난 2일 임명했는데요.

유 부총리는 취임 후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오늘 세종시 참샘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치원 방과후 영어 특별활동 허용 방침을 밝혔고,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교육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내놓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오후 3시 하교 방안에 대해선 모든 학생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6-수억 원의 돈을 훔쳐 달아났다가 검거된 현금수송업체 직원이 징역형에 처해졌죠?

지난 8월 천안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현금수송업체 직원인 30대 남성 A 씨가 수송차량에 있던 235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가 엿새 후 보령에서 검거됐었는데요.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에게 오늘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직업적 특성을 이용한 계획적이고 대범한 범죄를 저질렀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판시했습니다.

검거 당시 A 씨가 소지하고 현금은 400여만 원에 불과했고, A 씨는 훔친 현금을 모두 버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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