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이 시민 맞춤형 콘서트로 가을을 수놓는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1일 카이스트에서 ‘캠퍼스에 퍼지는 비타민 클래식’을, 12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0세 음악회’를 연다.

11일 ‘캠퍼스에 퍼지는 비타민 클래식’은 스쿨 클래식 시리즈로 카이스트 가족과 시민들을 위해 열리며, 12일 열리는 ‘0세 음악회’는 임산부와 태아를 위해 ‘클래식 속의 동화’를 주제로 연주한다. 두 연주 모두 전석 초대다.

‘캠퍼스 클래식’은 플루티스트 라팔 졸코스의 연주로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사장조, 작품 313’이 연주된다.

‘0세 음악회’는 류명우 전임지휘자의 친절한 해설이 함께 한다. 소프라노 마혜선, 조은주, 바리톤 길경호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아리아를 선물한다. 두 연주의 레퍼토리는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 서곡, 훔퍼딩크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서곡,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셀렉션, 차이콥스키의 발레모음곡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서주와 왈츠 등으로 구성된다.

전석 초대지만 좌석권은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11일 카이스트 연주는 ‘카이스트 홈페이지-문화행사-예매하기’에서 신청하거나 아르스노바(1588-8440)로 신청하면 된다. 좌석권 관련 문의는 카이스트(042-350-2904)로 하면 된다.

12일 ‘0세 음악회’의 좌석권은 네이버 카페 ‘맘맘맘대전’에서 신청하면 되며, 좌석권 관련 문의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042-712-1329)로 하면 된다. 두 연주 모두 당일 현장 배부도 가능하나 예매사정에 따라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미리 온라인에서 신청하는 것이 좋다.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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