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윤호일 극지연구소장 초청 제153회 만세보령 아카데미 개최

 
 
사진은 윤호일 극지연구소장/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오는 11일 오후 4시,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윤호일 극지연구소장을 초청해 ‘우리는 우리를 넘어섰다’라는 주제로 제153회 만세보령 아카데미 특강을 연다.

윤호일 소장은 인하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해양지질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20년간 한국과 남극을 오가는 연구활동으로 국내 최고의 남극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3년 국해양연구원 극지기후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시작으로 기후변화연구부 부장, 선임연구본부장, 극지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극지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매 순간 생존을 위협하는 남극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조직갈등과 남극세종기지 역사상 최악의 조난과정 등 생생한 경험을 통해 조직을 살리는 관리자의 전략적 리더십에 대한 솔직담백하고 유쾌한 강연을 선보인다.

여장현 교육체육과장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발휘한 리더의 희생과 책임, 그리고 신뢰를 통한 위기극복 사례를 통해‘위기’를 ‘위대한 기회’로 만든 윤호일 소장의 리더십 명강의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8일에는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초청해‘세종시대와 인재등용’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열 계획이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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