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선관위가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금권선거 폭로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했죠?

대전서구선관위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기부행위를 권유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A 씨를 대전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과 4월 예비후보자 신분이었던 김 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와주며 수차례 금품을 요구하고, 김 의원과 서구의원 예비후보 B 씨에게 현직 시의원 명의로 선거구민에게 부의금을 제공하도록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와 함께 B 씨의 선거운동을 도와준 후 자신의 명의로 임차한 선거사무소 집기류 임차비용을 받은 후 추가로 현금 700만 원을 구입비용 명목으로 요구해 수령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공직선거법상 누구든지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 기타 이익의 제공을 요구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한 자에 대해선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2-대전시와 시교육청이 무상급식·무상교복 지원에 대한 합의를 이뤘죠?

고교 무상급식과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유치원 무상급식 등 ‘3대 무상교육현안을 놓고 이견을 보였던 대전시와 시교육청이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지난달 18일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려다 무기한 연기했던 시와 교육청은 오늘 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합의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내년의 경우 총 116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상급식 예산은 시와 자치구가 50%, 교육청이 나머지 50%를 부담하기로 했는데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관할 중앙부처가 각각 보건복지부, 교육부로 다른 점을 감안해 어린이집 무상급식 예산은 시에서, 유치원 무상급식 예산은 교육청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은 시와 교육청이 절반씩 예산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3-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대전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죠?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대전시청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허태정 시장 등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는데요.

이 대표는 오늘 협의회에서 "대전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는 도시가 돼 앞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리노베이션, 과학벨트 조성 등의 현안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정부 예산이 원활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시장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전도 함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 지도부에 요청했고, 박범계 의원 역시 "급선무는 공공기관 이전으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대전을 잘 헤아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2005년 제정된 혁신도시법에 대전과 충남은 세종시 건설과 정부대전청사·대덕특구가 자리하고 있다는 이유로 제외된 바 있는데요.

박병석 의원은 "혁신도시법에 의해 혁신도시 공공기관은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돼 있지만, 지방에서 이러한 혜택을 못 보는 곳은 대전과 충남뿐"이라며 역차별 해소를 강조했습니다.

4-충남도가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 분쟁을 막기 위해 공동주택 시설 관리에 관한 표준 매뉴얼을 만든다고요?

현재 공동주택 안전진단은 관리사무소별로 자체 시행하고 있어 공동주택 하자와 관련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충남도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 표준 매뉴얼을 만들어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건축시설물, 옹벽·경사지·조경·어린이놀이터 등 토목시설, 급수·난방·전기·소방 등 설비시설, 신재생에너지 시설, 하수 처리·쓰레기 처리 시설, 승강기 등 13개 분야별로 안전 관리와 위기 조치 요령 등을 매뉴얼에 담기로 했습니다.

도는 표준 매뉴얼을 올해 안에 준공 예정인 2개 단지에 시범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입니다.

5-태안해경이 유해화학물질을 서해상에 몰래 버린 외국 선박을 적발했네요?

태안해경은 서산 대산항 인근 해상에 유해화학물질을 몰래 버리고 해외로 도주한 파나마 선적의 화학제품 운반선을 7개월간의 추적 끝에 적발했습니다.

유해화학물질을 바다에 불법 투기한 선박은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는데요.

태안해경은 "유해화학물질의 경우 대부분 무색투명해 해상에 유출되더라도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화학물질 유출 사범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해 해양환경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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