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선관위가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금권선거 폭로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했죠?
▲대전서구선관위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기부행위를 권유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A 씨를 대전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과 4월 예비후보자 신분이었던 김 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와주며 수차례 금품을 요구하고, 김 의원과 서구의원 예비후보 B 씨에게 현직 시의원 명의로 선거구민에게 부의금을 제공하도록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와 함께 B 씨의 선거운동을 도와준 후 자신의 명의로 임차한 선거사무소 집기류 임차비용을 받은 후 추가로 현금 700만 원을 구입비용 명목으로 요구해 수령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공직선거법상 누구든지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 기타 이익의 제공을 요구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한 자에 대해선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2-대전시와 시교육청이 무상급식·무상교복 지원에 대한 합의를 이뤘죠?
▲고교 무상급식과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유치원 무상급식 등 ‘3대 무상교육’ 현안을 놓고 이견을 보였던 대전시와 시교육청이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지난달 18일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려다 무기한 연기했던 시와 교육청은 오늘 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합의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내년의 경우 총 116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상급식 예산은 시와 자치구가 50%, 교육청이 나머지 50%를 부담하기로 했는데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관할 중앙부처가 각각 보건복지부, 교육부로 다른 점을 감안해 어린이집 무상급식 예산은 시에서, 유치원 무상급식 예산은 교육청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은 시와 교육청이 절반씩 예산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3-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대전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죠?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대전시청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허태정 시장 등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는데요.
이 대표는 오늘 협의회에서 "대전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는 도시가 돼 앞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리노베이션, 과학벨트 조성 등의 현안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정부 예산이 원활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시장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전도 함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 지도부에 요청했고, 박범계 의원 역시 "급선무는 공공기관 이전으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대전을 잘 헤아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2005년 제정된 혁신도시법에 대전과 충남은 세종시 건설과 정부대전청사·대덕특구가 자리하고 있다는 이유로 제외된 바 있는데요.
박병석 의원은 "혁신도시법에 의해 혁신도시 공공기관은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돼 있지만, 지방에서 이러한 혜택을 못 보는 곳은 대전과 충남뿐"이라며 역차별 해소를 강조했습니다.
4-충남도가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 분쟁을 막기 위해 공동주택 시설 관리에 관한 표준 매뉴얼을 만든다고요?
▲현재 공동주택 안전진단은 관리사무소별로 자체 시행하고 있어 공동주택 하자와 관련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충남도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 표준 매뉴얼을 만들어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건축시설물, 옹벽·경사지·조경·어린이놀이터 등 토목시설, 급수·난방·전기·소방 등 설비시설, 신재생에너지 시설, 하수 처리·쓰레기 처리 시설, 승강기 등 13개 분야별로 안전 관리와 위기 조치 요령 등을 매뉴얼에 담기로 했습니다.
도는 표준 매뉴얼을 올해 안에 준공 예정인 2개 단지에 시범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입니다.
5-태안해경이 유해화학물질을 서해상에 몰래 버린 외국 선박을 적발했네요?
▲태안해경은 서산 대산항 인근 해상에 유해화학물질을 몰래 버리고 해외로 도주한 파나마 선적의 화학제품 운반선을 7개월간의 추적 끝에 적발했습니다.
유해화학물질을 바다에 불법 투기한 선박은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는데요.
태안해경은 "유해화학물질의 경우 대부분 무색투명해 해상에 유출되더라도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며 "화학물질 유출 사범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해 해양환경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