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열린 한국대학생일본어디베이트대회 전국배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한밭대 일본어과 시나브로팀 학생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제공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일본어과 이정헌 씨 등 5명으로 구성된 ‘시나브로’팀이 지난 6일 부산외국어대에서 열린 제7회 한국대학생 일본어디베이트 전국배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한국대학생일본어디베이트대회 운영위원회, 주부산일본총영사관, 부산일본인회가 주최한 대회에서 대학 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은 시나브로팀은 지난달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열린 서울대회에 출전, 2위를 차지하면서 전국배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이번 전국배 대회에는 서울대회 1위와 2위 팀, 부산대회 1위와 2위 팀 등 4개 팀이 출전해 일본어 실력을 겨뤘고 시나브로팀은 ‘한국은 차고지 증명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를 주제로 일본어 토론대결과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쳐 3위에 입상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나브로팀 대표를 맡은 이 씨는 “원어민 교수님들의 지도가 큰 힘이 됐다”며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었고 서울대회와 전국배 대회를 거치면서 대회 관계자, 후원단체, 다른 대학 학생들과도 교류의 장을 가질 수 있었기에 굉장히 의미있는 기회였다”고 뿌듯해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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