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청주 도시재생허브센터

▲ 제3회 충북NGO페스티벌 개막식.

충북NGO센터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3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광장과 청소년광장에서 ‘제4회 충북NG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NGO에 놀러와’, ‘NGO와 함께!’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충북 NGO단체의 공익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내 64개 시민사회단체와 주민조직,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이 참여하게 된다.

오전 11시 페스티벌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등학생이 그리는 ‘평화·통일 상상화 그리기 대회’, 지역 버스커들의 ‘릴레이 버스킹 공연’, 토론 및 투표로 직접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광장 타운미팅’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

개막식은 참여자 전원이 ‘약속의 벽’을 만들며 축제의 문을 여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도내 NGO와 사회적경제조직의 활동을 체험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모금캠페인 ‘NGO 투어’를 비롯해 재활용 판매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어린이 벼룩시장’ 등도 마련된다.

오후 4시 30분 도시재생허브센터 앞 광장에선 ‘광장 타운미팅’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참여해 사회이슈를 놓고 찬반토론을 벌인다. 특히 ‘2020년 최저임금 1만원’과 ‘중·고등학생 두발 자유화’ 이슈 등이 관심을 모은다.

충북NGO센터 류지봉 센터장은 “시민이 함께, 나눔이 함께,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지역과 부문, 이념을 뛰어넘는 융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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