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1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이건호 미래성장본부장과 윤종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 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차량부품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지역 부품업계 기술향상과 구조조정 대응, 정부정책과 연계한 충남의 차별화된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전략 등을 담기 위해 지난 3~4월 도내 기업 실태조사, 전문가 토론을 했고 6개 분과별 자문위원과 집필위원도 구성해 종합발전계획안을 마련한 상태다.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뒤 25일 최종보고회를 거쳐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건호 본부장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각국의 환경·안전 규제가 엄격해지는 데다 자동차산업 생태계 구조가 급변하고 있어서 이에 대응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계획이 확정되면 중장기 비전과 단계별 목표, 세부 전략을 도출하고 국비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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