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문화재청 현충사 관리사무소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제2회 현충사 달빛아래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축제는 현충사 야간 개관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야경과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람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정적인 축제를 탈피해 콘서트, 뮤지컬, 다도체험, 성악 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며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와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문화재의 턱을 낮추고 문화 수준을 더욱 높여 누구나 쉽게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수요자 중심의 문화재 정책 및 문화재의 활용성을 제고하는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올해 이순신 장군 순국 7주갑(4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17일 운구재현 행사, 학술대회 개최, 체험프로그램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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