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은 문화의 날인 오는 20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우리 가족 문화재 분필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우리 가족 문화재 분필그림대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박물관 야외 광장에서 진행되며, 분필과 파스텔을 이용해서 문화재를 표현하는 행사다.

이 외에도 박물관 마당에서는 도자기 목걸이에 문화재무늬 그리기, 열쇠고리 만들기, 클레이를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문화재 색칠하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도 운영된다.

‘우리 가족 문화재 분필그림대회’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gongju.museum.go.kr)에서 16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체험부스는 당일 현장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문화재 분필그림대회 참가자에게는 분필과 파스텔 등 그리기 재료가 제공되나, 돗자리와 모자 등 개인물품은 준비해야 한다.

김규동 국립공주박물관장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박물관, 다양한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우리문화재를 감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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