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화성면은 지난 10일 화성면 수정리 및 화암리 농촌여성 및 여성주민자치위원 등 15여 명이 주축으로 마을주민들을 초대해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통기타 연주, 국악공연, 시 낭송 등 공연팀을 초대해 3개마을 (화암리, 기덕리, 수정리) 경계에 위치한 삼리정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가을밤 별을 보면서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같은 지역에 살고 있지만 문화활동과 문화적 공감대가 지극히 낮은 농촌사회의 현실 속에서 지역여성들이 함께 모여 심신의 평안을 위한 공간과 시간을 갖고 문화동아리가 주선하는 음악회, 시낭송회 등 아름다운 솔밭의 향기를 맡으며 문화를 누리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을 주선한 여성주민자치위원들은 “앞으로 화성면에서 많은 주민이 함께 모여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문화의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김종성 기자 kjs36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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