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건축인테리어학과 졸업전
0~12일까지 청양문화예술회관서 개최
반려동물부터 미혼모 공간 아이디어 톡톡

10일 충남도립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가 제20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기념하며 이승일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10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충남도립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 제20회 졸업작품 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1인 가구의 고독감 해소를 위해 디자인 된 작품 ‘Connect Villager’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1인가구의 고독감을 해소하는 건축 인테리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건축인테리어학과는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공존과 보호, 삶과 자연 등을 주제로 제20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Blooming Day Memory Nights(블루밍 데이 메모리 나이트)’로 대학생활 동안 배움을 기억하고 디자이너로써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작품은 13점이 전시됐으며, ▲반려동물과 공유하는 주거공간 ▲호스피스 돌봄 공간 ▲장애인을 위한 구조 ▲청소년 미혼모를 위한 공간 ▲1인 가구가 관계하는 주택 등 우리 사회의 아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했다.

이승일 건축인테리어학과장은 “여러분 인생의 가장아름다운 시기를 함께 보낼 수 있었고, 사회인으로서 첫 걸음을 걷는 이 순간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며 “사랑하는 학생들이 이 시대가 보다 건강할 수 있도록 기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김종성 기자 kjs36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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