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설계가 내달부터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추진을 위해 궤도분야 기본설계 용역 입찰을 지난 10일 마치고 내달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천안과 청주공항을 잇는 복선전철은 2022년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 수요가 집중된 경부선축 선로 용량 확대를 위해 천안에서 서창까지 32.2㎞ 구간에 대한 2복선전철화가 골자다.

철도공단은 노반 기본설계와 함께 궤도 기본설계를 동시에 추진하고 충북선 서창~청주공항에 노반, 궤도, 신호시스템 등 시설의 개량도 병행한다. 청주역과 오근장역 사이엔 북청주역을 신설하고 청주공항역엔 3.6㎞ 구간의 선로를 이설해 접근성을 높인다.

송승기 기자 ss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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