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쌀쌀한 날씨, 환절기에 좋은 차 효능별 정리

날씨가 쌀쌀해지고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차는 그 종류에 따라 감기예방, 다이어트까지 효능이 각기 다르다. 깊어가는 가을 따뜻한 차 한잔으로 건강도 챙기고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감기예방 유자차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C 함량이 3배 높고, 유자의 구연산은 피로해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자의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과 기침, 가래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유자는 배설작용을 도와 몸안에 쌓인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낸다. 유자에는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면역력향상 진피차(귤차)
귤 껍질(진피)에는 과육보다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있다. 진피차는 면역력 향상과 기순환에 좋으며 귤의 리모넨 성분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감기예방, 피부미용에 좋다. 또 귤차는 지방흡수를 억제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항산화효과 홍차
홍차의 붉은색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강한 항산화효과가 있어 암 예방에 좋고, 노화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홍차의 카테킨은 비만의 원인인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을 하기 전에 홍차를 마시면 중성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단 많이 마시면 칼슘흡수가 저하되므로 식사 직전, 직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불면증 예방 캐모마일차
국화과 식물의 하나인 캐모마일은 항염작용, 소화기 질환에 효과적이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캐모마일의 글리신 성분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 캐모마일차는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수술을 앞둔 경우라면 지혈이 안될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삼가야 하고, 임산부는 자궁 수축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여성에게 좋은 쑥차
쑥은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손발이 차고 소화가 잘 안되는 여성에게 좋다.
비타민A, C가 풍부해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고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쑥은 혈액순환을 도와 생리통과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정리=허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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