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현 예비후보 자원대책논의

자유선진당이 전국 8곳에서 펼쳐지는 7·28 재보궐선거에서 충남 천안을에 ‘올인’하고 있다.선진당은 30일 오후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7·28 재보궐선거 대책회의’를 갖고 이 지역구에 공천한 박중현 예비후보의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이회창 대표는 이날 박 예비후보에 대해 “참신하면서 정직, 성실하게 우리 당 노선과 정책의지를 추진할 수 있는 인물임을 유권자에게 설명하라”며 “반드시 국회 내에서의 과제 추진을 위해서도 이번 한 자리를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선진당은 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충남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한 박상돈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적극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박상돈 위원장은 “천안 지역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훌륭한 인격과 능력 있는 전문가가 의정 전통을 이어갔으면 한다”며 “때문에 우리당 박중현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우리당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선거”라며 “분골쇄신의 각오로 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오는 28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충남 천안을 선거구는 이달부터 본격 선거전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나라당과 선진당은 각각 후보자 공천을 마쳤고 공천작업이 가장 더딘 민주당도 다음주초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져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한나라당은 지난달 25일 김호연(56) 전 빙그레 회장을 공천했고 자유선진당도 같은 날 의사 출신인 박중현(42)씨를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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