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18 가을여행주간’(10월 20~11월 4일)을 맞아 7080세대와 20~30대가 즐길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을 준비했다. TV(영화) 속 여행지’와 대전만의 매력 있는 관광자원을 소재로 다양한 주제 프로그램과 지역특화프로그램을 발굴해 관광객을 맞는다. 주제 프로그램으로 시는 ‘가을大田! 여행이 영화가 되다’를 주제로 영화 ‘세시봉’, ‘택시운전사’, 드라마 ‘터널’ 등이 촬영된 대전 동구 소제동에서 ‘우리의 빛나던 청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곳은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 방문객은 분위기에 맞게 소품·분장을 통해 7080시대를 추억하고 영화 속 장면을 연출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7080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문화축제 콘셉트로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우선 ‘7080 최고의 REAL 복고커플을 찾아라’는 영화 쎄시봉과 택시운전사, 드라마 ‘터널’ 등 7080시대를 모티브로 영화 등이 촬영된 소제동 일대를 중심으로 의상 소품 및 분장을 통해 7080시대로 돌아가 영화의 주인공이 돼 7080시대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7080시대의 대학생 이 돼 소제동 골목길을 따라 거점별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요원들로부터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게 된다. 어른들에겐 빛나던 청춘의 그때로, 젊은이들에겐 과거세대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7080 의상 체험, 그때 그 DJ, 추억의 게임, 양은도시락 먹기 등 추억의 먹거리에 포크송 즐기기까지 7080시대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는 가을 축제 분위기가 조성된다. 또 20~30대 젊은이들의 취향저격 프로그램으로 ‘가을대전 탐정이 돌아왔다’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4~5인 1팀의 참가자들은 콧바람 볼링 등 사전게임을 통해 간격을 두고 출발한다. 거점별로 요원들이 있는데 참가자들은 미션지도를 보고 해당 거점을 찾아가 추리를 통해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을 완료하면 요원들로부터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받을 수 있으며 단서를 통해 용의자를 찾아내면 된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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