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종목…선수 43명, 임원 12명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전북 익산에서 개막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선수 43명, 임원 12명 등 55명의 교육청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육상을 비롯해 9개 종목에 출전하는 세종 학생 선수들은 그동안 무더위를 이겨내고 강화훈련에 매진해왔다.

시교육청은 육상과 레슬링, 세팍타크로, 태권도, 우슈 종목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대회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육상 포환던지기의 경우 경기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돼 이번 대회에 나서는 김건주(한솔고)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또 레슬링 여고부에 출전하는 정은수(두루고)도 대회 전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최교진 교육감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이번 대회를 위해 힘든 훈련을 이겨낸 어린 선수들이 당장 눈앞의 성적보다는 바르게 인성을 겸비하고 건강한 신체를 가꾸는 예비 스포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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