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권, 실시간 검색어 오른 이유 보니…'새 전자여권 흡사해'

북한 여권, 화제가 되는 이유는?/ 사진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북한 여권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북한 여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5일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눈길을 끈다.

북한 여권과 비슷하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미국여권도 파란색인데 현 디자인안이 북한여권과 색깔이 비슷하다고 부정적인 의견은 아리송하네요",

"북한 여권이나 남한 여권이나 공통으로 Republic of Korea 라고 들어가는데 색깔 까지 똑같으면 못알아보는 외국인들 많아지겠네.. 그리고 미국 여권이랑 비슷하다고 물타기하는 데 미국여권에 United states 라고 적혀있는데 미국하고 북한하고 헷갈리겠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성급한 생각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한 네티즌은 "아니 파란색 여권이 한두나라가 아닌데 디자인도 완전히 다르구만. (우리나라가 북한 보다 훨씬 이쁘다.) 색깔이 같다고 북한 여권 같다는건 도대체 무슨 발상이냐? 게다가 여러 디자인 중 선택하는거라 아직 확정된것도 아닌데.." 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외교부는 "차세대 여권 디자인은 2007년 외교부와 문체부가 공동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수정·보완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문체부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문화역 284'에서 관람객들의 의견을 받는 등 국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12월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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