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조, 라디오 컬투쇼 출연...한국사랑 드러내

존조와 아내 케리 히구치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라디오 '컬투쇼'에 출연해 남다른 한국사랑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스페셜DJ로, 영화 ‘서치’의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존 조는 “라디오 출연이 처음”이라며 “미국에서도 청중들과 함께하는 스튜디오 촬영은 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존 조는 “이렇게 잘생긴 DJ가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6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갔다는 존 조. 

존 조는 영화 '서치'가 한국에서 흥행한 것과 관련  “한국에서도 성공해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과 미국 양 국가에 동시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할리우드에 뭔가를 보여준 것 같다. 자부심 넘친다”며 한국 팬들에 감사함을 표했다. 

또 존 조는 “보통 영화 촬영을 하면 혼자 아시아 배우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엔 한 가족이 한국계 미국인으로 출연해 의미가 있었다. 한국계 미국인 가족이 주인공을 맡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존 조는 일본계 미국인 배우 케리 히구치와 2006년 결혼해 유부남 13년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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