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5일=지난주 금요일에 아주 대단한 산행을 했다. 높이는 500m도 채 되지 않는, 등산 좀 한다는 이들에겐 쉬운 산이지만 초보에 불과한 난 7시간이 넘는 대장정이었다. 오전 8시에 출발해 집에 도착하니 오후 9시를 훌쩍 넘겼을 정도로 매우 힘들었다.

당시 지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었는데 주말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걸 보니 또 한 번의 보양식이 필요하다. 역시 사람에겐 곡기가 있어야 하지만 더 좋은 건 고기다. 특히 오리고기는 훔쳐서라도 먹으라고 할 정도의 좋은 음식이다. 여기에 몸에 좋은 능이버섯과 함께 하면 더할 나위 없는 사시사철 보양식이다.

비싸긴 하지만 산행에 야위어버린 내 몸을 위해서라면 돈 5만 원이 아까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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