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활문화 동아리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8 충남생활문화축제’가 오는 20일 아산시 신정호 국민관광단지 일원에서 16개 시·군 생활문화동호회 150여개와 생활문화 예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어서 해유(偕함께 해, 遊놀유) 너, 나 우리의 소확행·동네 예술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동아리 빅 리그 공연, 동아리 버스킹, 초청 동아리 공연, 기획 전시,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동아리 빅리그는 16개 시·군의 대표 동아리가 참여하는 경연무대로, 기타연주·댄스 및 고전무용·합창·밴드·색소폰·하모니카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동아리가 참여해 그동안 배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한다. 공예아트 페어는 16개 시·군 문화원이 엄선한 시각 예술 동아리들의 그림과 전통공예, 보태니컬 아트, 서각, 서예, 퀼트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이 선보인다. 공예체험, 삼행시 짓기, 보드게임, 타투, 고무신 던져 상품받기, VR체험존 등 체험 및 이벤트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충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충남생활문화축제는 충남의 생활문화의 새로운 변화와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라며 “축제를 통해 일상 속에서 생활문화를 향유하고 공동체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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