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영국 아이들 보며 “K-POP에 열광하는 현장” 소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방탄소년단(BTS)은 21세기 비틀즈’라는 찬사를 보낸 영국 국영방송 BBC의 논평에 대해 “세계 팝음악의 종주국 영국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가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은 글을 올린 뒤 비내리는 내셔널 갤러리 앞 광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영국 아이들을 소개했다. 정 의원은 “영국 아이들이 우리말로 ‘춤추려고 하니까 잠깐 자리좀 비켜 주실래요?’라면서 ‘선미의 사이렌’을 틀어 군무를 연습한다. 여기가 바로 세계가 K-POP에 열광하는 증거의 현장 아닌가”라며 “이 얼마나 황홀하고 감동적인 사건인가!”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들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정 의원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회 외통위의 주영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 참석해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입장과 정책 공조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따졌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