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파리서 EU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 ... 최단기간내 외국인투자 200억불 달성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시즌스호텔에서 EU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최단기간 내에 연간 외국인투자 200억달러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13개 주요 외국투자가(프랑스 6개, 독일 2개, 스웨덴 2개 등) 가운데 4개 기업으로부터 총 6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역대 가장 짧은 기간에 200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이전 최단 기간은 지난해의 11월 29일이다.

행사를 주재한 성윤모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튼튼한 경제 펀더멘탈과 최근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규제 샌드박스 도입에 따른 테스트베드 시장으로서의 잠재력, 외국투자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 보유 등으로 한국의 투자매력요인이 크다“며, 혁신과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찾아서 발전시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 한-EU지역 간의 새로운 투자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한 EU지역 기업들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양 지역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다 혁신적인 분야를 대상으로 상호투자가 확대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지자체-유관기관이 함께 1:1 전담관을 지정해 한국 투자단계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즉시 처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IR을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국내 기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증액투자를 유도하는 ‘외국인투자 카라반’, 주요 외국기업을 한국에 초청하여 한국의 투자매력도를 홍보하는 ‘IKW’(Invest Korea Week, 11.6~8, 서울), ‘외투기업인의 날’(12월중)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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