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변호사 팔로워들도 "돼지목의 진주" 김 여사에 악담 퍼부어

 강용석 변호사, 이번엔 김정숙 여사 공개 디스 

강용석 변호사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 [강용석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배우 김부선 씨의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꼬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 전망이다.

  강 변호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장의 사진과 글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문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김 여사가 입어 화제가 된 샤넬의 한글 재킷에 관한 사진이었는데, 강 변호사는 해당 재킷을 김 여사가 착용한 모습과 패션모델의 착용 모습을 나란히 비교한 것이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같은 옷, 다른 느낌 ㅋㅋㅋ"라는 코멘트를 남겨, 김 여사의 옷 맵시를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에 강 변호사의 팔로워들은 비판은커녕 김 여사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는 것으로 공감대를 드러냈다. 해당 트위터글의 댓글에는 "돼지목의 진주", "남대문 짜가 명품 삘이 그득그득", "박 대통령 옷값 가지고 ㅈㄹㅈㄹ하더니 무슨 돈인지 밝혀라", "해외여행 갈 때마다 패션쇼를 하네. 아마 박 대통령이 이랬으면 난리 났을 듯", "할마시 주책은", "어떤 옷도 싸구려옷으로 보이게 하는 능력" 등등 입에 담지 못할 악담을 퍼붓고 있었다.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은 프랑스 대표 브랜드인 샤넬이 한국서 개최한 2015/16 크루즈 컬렉션에 소개된 작품으로 검고 흰 직조 배경에 한글을 배치해 조형미를 살린 작품이다.

  한편, 강 변호사는 이재명 지사가 자신의 신체 은밀한 부위의 점 논란이 일자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1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빠져나가려고 머리를 쓴다"고 비난한 바 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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