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승수도 금메달 추가... 충남 금3 동3 획득

2관왕을 차지한 윤여근 선수. 충남장애인체육회 제공

충남도 소속 윤여근이 2018 아시안 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사상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윤여근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끝난 대회 사이클 종목 개인도로와 도로독주에서 각각 정상에 올라 한꺼번에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애인올림픽에서 2관왕이 배출된 것은 2007년 충남장애인체육회 출범이후 처음이다.
유도 시각 100kg에 출전한 이승수는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충청남도 보치아 실업팀 소속 김한수(BC3)는 2인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도현(BC1)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충남도는 5개 종목에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3, 동3개를 따내는 역대 최대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17개 종목 353명이 참가해 금 53, 은 45, 동 46개를 획득, 종합 2위에 올랐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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