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면 규모 공영주차장 준공

대전 동구는 16일 역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가양1동 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패수여, 개식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역전시장은 1950년대부터 대전역을 기반으로 자리 잡은 시장으로 현재 약 120여 점포가 영업하는 원동지역의 주요 유통 거점이다. 그러나 주차공간 부족 등 노후화된 시설로 고객과 상인의 불편이 야기됐고 이에 따라 구는 시설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국·시비 포함 사업비 23억 7000여 만 원을 투입, 주차면수 48대 규모의 쾌적한 주차 시설을 최근 완공했다. 공영주차장은 17일부터 개방(유료)된다. 황인호 청장은 “그동안 사업투자가 미진했던 역전시장에 새로운 공영주차장 시설이 마련됐다”며 “고객이 편안하고 상인이 만족하는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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