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얼음 투척·밥상 투척·돌 투척, 잇따른 고층 아파트 투척 사고

아파트 얼음 투척

아파트 얼음 투척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의정부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은 갑자기 떨어지는 얼음에 줄행랑 치기 시작했다. 해당 아파트 17층에 사는 70대 여성이 얼음을 창문 밖으로 던진 것.

17층에서 떨어진 얼음 가운데는 어른 주먹만한 크기도 있었다. 한 아이는 얼음에 맞아 고통을 호소했다.

피해아동의 아버지는 그만하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얼음은 계속해서 떨어졌다.

얼음을 던진 70대 여성은 냉장고를 청소하다 나온 얼음 조각을 무심코 창 밖으로 던졌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는 대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밥상이 떨어져 주차된 차가 파손됐다.

밥상이 떨어진 이유는 해당 아파트에 사는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창 밖으로 밥상을 던진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광주의 한 아파트 13층 옥상에서 6살 3살 자매가 돌멩이를 던져 주차되있던 차량 3대를 파손시켰다.

이어진 고층 아파트 투척 사건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 하루 빨리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이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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