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초등학교(교장 이동규)는 16~17일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나무야 놀자’ 목공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공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사용해 보지 못한 목공 도구를 엄마·아빠와 함께 사용해보는 가운데 실과와 미술과의 주제별 통합수업을 바탕으로 행복나눔학교의 취지를 높이는 한편 더불어 학생-학부모-학교가 소중한 하나의 구성원임을 느끼게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목공교실에 참여한 5~6학년 학생들 17명(남:10명, 여: 7명)과 학부모 목공 동아리 ‘피노키오’는 목공강사(이경복)와 함께 학교에서 활용할 벤치 의자를 구상했다.

목공실 담당교사 김창선은 “학생들이 직접 구상하고 만드는 메이킹 교육의 일환으로 목공 수업을 구성했으며 단지 만드는 것을 넘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물론 자신이 만든 산출물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경험을 함으로써 창의적 사고, 공익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워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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