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관광 새로운 이정표 제시
3가지 코스 월 평균 574명 이용
12월 10일까지 연장 운행키로

사진은 내포통통버스 이용객들이 기념촬영 한 모습.
사진은 내포통통버스 이용객들이 기념촬영 한 모습.

 서산시가 서울과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운행하고 있는 서산-당진-태안 광역투어 ‘내포 통통버스’가 내포권역 관광 투어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과 당진, 태안을 잇는 광역투어 운송수단인 ‘내포 통통버스’의 이용객 수가 9월 말 현재 4500여 명에 달하고, 고객만족도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내포권역 광역 시티투어 이용객 3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운영 중인 세 가지 관광코스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만족도’는 ‘만족’ 70%, ‘매우 만족’ 22%로 전체 9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내포 통통버스 이용자 중 서울, 경기 거주자가 9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포 투어를 접하게 된 경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가 68%로 가장 높았고, 응답자 모두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 후 투어에 참가했다고 응답했다.

그밖에도 고객 건의사항으로는 ‘서산 집중 관광’보다는 향후에도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코스 신설’을 희망했으며 ‘1박2일 숙박형 관광코스 신설’을 원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시는 당초 11월 말까지 운행하려던 내포 통통버스를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진, 태안과 협의를 거쳐 12월 10일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김일환 관광산업과장은 “보다 나은 관광투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용객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투어코스 조정, 중식 식당 자율선택 및 시간 연장 등 2차 내포 시티투어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탁운영으로 지난 2월부터 운행한 내포시티투어는 월 평균 574명이 이용했으며, 서울에서 출발해 “서산가요~당진받아요! 서산-당진코스”, “태안갑니다~ 서산오세요! 태안-서산코스”, “당진안녕하세요~ 태안반가워요! 당진-태안코스” 등 3가지 코스로 운영했다.

내포 통통버스를 예약하려면 서산시 관광산업과(☎ 660-2364)나, 운영 업체인 로망스투어 홈페이지, 전화(☎ 070-7813-5000)로 신청하면 된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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