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새꿈행복나눔바자회 개최

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17일 나사렛대학교 자립통합학습생활관 앞 광장에서 나사렛새꿈학교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자원봉사자, 나사렛대 학생 및 인근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새꿈행복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학부모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사는 나눔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장애학생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지난 한 달 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학부모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직접 만든 다양한 물건과 함께 먹거리, 새꿈 사진전, 행복나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춰 세우고 참여를 이끌어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행복나무 만들기는 나사렛대학교 학생, 교직원, 인근 주민들이 나사렛새꿈학교 학생에게 전하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쪽지를 작성해 행복나무에 걸고 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 기념품을 받아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벽산태영아파트 부녀회, 천안 쌍용점 롯데마트 문화센터, 사회적 기업 러블리페이퍼 등 다양한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재능기부, 판매수익금 기부 등의 협력을 통해 함께 행사를 운영하며 보다 뜻깊은 바자회가 되었다.

정영숙 교장은 “우리학교 행복나눔 문화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로 더욱 확산됐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학부모회에서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해 나사렛새꿈학교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고, 기증받은 일부 물품은 또 다른 나눔 실천을 위해 인근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할 예정이다.
나사렛새꿈학교 교육가족은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구성원과 협력해 지역사회 내 동행하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길 기대하고 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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