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부여 문학관

 
 
신동엽 시인

‘짧지만 아름다웠던 그의 삶에 감동과 부채감을 느껴온 후학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한국 현대사의 격랑 속에 굵고 토착적인 시세계를 구축한 시인의 생애를 기념하고자 소박한 축제마당을 준비했습니다.’

충남 부여 신동엽문학관이 19일과 20일 ‘2018 가을문학제’를 개최한다.

부여가 낳은 시인 신동엽(申東曄, 1930~1969)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며 지역민과 문학인들이 함께할 이번 문학제에선 첫날 염무웅 문학평론가 특강, 신동엽문학제(시낭송-박소란·김은경·최지인·양안다 시인, 부여 이야기-이광복 소설가, 공연-고등래퍼 김근수와 부여 가수 이상돈), 세줄시 경연대회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백제를 주제로 한 시와 노래 공연(동네삼춘스 특별공연, 주민 장기자랑), 전경인(全耕人) 이야기 마당 등이 마련되며, 이번 문학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041-833-2725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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