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18일 광역·기초의원 100여명 대상

‘지방의회 혁신과 역량 강화, 지방의원 스스로 다진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조승래)은 18일 오후 2시 중구 오류동 예람인재교육센터 혁신룸에서 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혁신 결의대회 및 공직윤리·정치윤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방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의정혁신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선 시·구의원들이 혁신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해 낭독하고, 지방의원이 지켜야할 기본적인 윤리 덕목과 자세, 정치인이자 공직자로서 윤리규범을 어겼을 경우에 대한 처벌 등에 대한 조태제 중앙당 윤리심판원장의 강의가 이어진다.

광역·기초의원들로 구성된 시당 의정혁신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홍종원 시의원(중구2)은 “이번 결의대회와 윤리교육이 지방의회 스스로 자정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지방의회 혁신안을 만들어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6·13 지방선거에서 시의회 22석 중 21석을 장악하는 등 기록적인 압승을 거둔 민주당 대전시당은 시·구의원들의 혁신적 의정활동을 구현하고자 시의회 원내대표인 홍종원 위원장 외에 남진근(시의회 운영위원장)·오광영(시당 을지로위원장) 시의원과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 서다운 서구의원, 김관형 유성구의원 등으로 최근 의정혁신TF를 구성했다.

의정혁신TF는 민주당이 민선 7기 광역·기초의회 의석 대부분을 차지함에 따른 견제·감시 기능 약화 우려를 불식하고, 수권정당으로서 모범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자구적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 조승래 시당 위원장이 취임 후 언급한 지방의원 윤리의식·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교육 의무화 등의 쇄신안과도 맞물려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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