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 일원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모습 공유

과학도시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 과학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팡파레를 울린다. ▶관련기사 7면
대전시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나흘간 엑스포시민광장, 대전컨벤션센터, 무역전시관, 대덕특구 등 일원에서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개막식은 공휴일의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예년과 달리 금요일인 19일 오후 5시에 막을 올리며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시민들이 참석해 릴레이 인터뷰, 축하 풍선 날리기, 축하 공연 및 주제전시관 관람, 축하케이크 나눔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올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똑똑한(SMART) 축제, 대중적인(PUBLIC) 축제, 국제적인(GLOBAL) 축제라는 3대 목표 아래 4개 분야 4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하고 여러 국제적 행사를 유치했으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의지를 담아냈다. 특히, 개막식에서 기존 방식의 축하공연을 없애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플래시몹 공연을 준비했으며 축사, 테이프 커팅 등도 생략하는 하는 등 의전을 대폭 간소화 했다.
또 청년창업 활성화와 문화공연, 먹거리 보강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푸드트럭 20여대가 참여하는 청년셰프페스티벌을 준비했으며, 외지 관람객 유치를 위해 대학생 사전홍보단 운영, KTX 동영상 홍보, 사이언스 관광열차 운행, 서울역 등 주요역사·강남고속버스터미널·호남고속도로변에 홍보판 설치, 전국 스팟 TV광고 실시 등 광역 홍보를 강화했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200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21회 째를 맞았으며 그동안 345만 명의 누적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사이언스페스티벌의 전시·체험 기능을 유지하면서 국제박람회 기능을 보강, 대덕특구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세계적인 과학축제로 육성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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