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 강서구 pc방 cctv 공개 영상… 불친절해 흉기로 수차례 찔러

[pc방 살인] 강서구 pc방 cctv 공개 영상 '대체 왜?'/ 사진출처=  Jtbc

 강서구 pc방 cctv 공개 영상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17일 JTBC ‘뉴스룸’은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신모(21)씨가 쓰레기를 버린 뒤 다시 PC방으로 향하자, 김모(30)씨가 신씨를 덮친다. 이어 김모씨는 신씨를 향해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cctv영상을 보면 김모씨의 동생은 신씨의 양쪽 팔을 잡고 있다. 이에 대해 동생은 "형이 집에서 칼을 갖고 왔을 줄은 몰랐다"며 "신씨를 뒤에서 붙잡은 건 말리려던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PC방에 있던 사람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돼 김씨는 살인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았다. 현장에 함께 있던 동생은 공범 의혹이 있음에도 입건되지 않았다. 

형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으며, 김씨는 10년째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상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강력처벌 촉구' 청원 글이 20만 명이 넘는 이들의 동의를 받았다.

특히 청원 글 게시자는 "(피해자는)우리 아이가 아는 형이라더라"라면서 "모델 준비하며 고등학교 때도 아르바이트 여러가지를 하며 매일 모델수업 받으러 다녔다고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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