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추워지는 날씨에 요실금증상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땀 배출은 적어지고 소변량은 증가하며 큰 일교차로 인해 방광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낮은 기온에 기관지가 약해져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소변이 쉽게 새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여성요실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유출되는 요실금원인은 대개 임신과 출산 후의 골반 근육의 약화이다. 이러한 요실금증상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심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방광염, 신장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요실금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맞게 진행돼야 한다. 가벼운 요실금의 경우 케겔 운동 및 약물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앞선 치료방법으로는 호전되지 않거나 일상에 큰 지장을 준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요실금 수술 방법 중 ‘미니슬링’은 요도를 압박하지 않고 인조 테이프를 걸어주는 방식으로, 수술 시간도 약 15분 내외로 비교적 짧으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로앤산부인과 부산점 이광배 원장은 “요실금증상은 방치할수록 삶의 질을 떨어트리기에 숨기기보단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요실금치료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골반근육 강화 운동과 함께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간혹 수술 후 부종이나 잔뇨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통해 상세히 안내 받은 후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