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판 숙명여고, 교수 아버지가 준 'All A+'

대학판 숙명여고

대학판 숙명여고 사건이 발생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 A 교수의 아들 B씨는 지난 2014년 해당 대학교에 편입 후 2015년까지 A교수의 강의 8개 과목을 수강하며 전과목 'A+'를 받았다.

B씨는 다른 교수의 수업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재수강으로 A+의 점수를 받았다.

B씨는 A교수가 가르치지 않은 주로 일본어, 스키등의 과목에서도 A+학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A 교수의 최근 수업 행태가 논란을 사고있다.

아들 B씨의 편입 전까진 평균 매 학기 3개 과목 이하를 강의하던 A씨는 아들이 편입 후 강의 수를 5~6개로 늘렸지만, 아들 졸업 후엔 다시 강의 수를 2개 이하로 줄이며 의혹을 가중시켰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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